2009년 9월 23일 수요일

커피와 담배

커피를 마시면 담배가 땡긴다

담배를 피우면 커피가 땡긴다

서로가 서로를 부르는 둘을 뭐라고 칭할 것인가?

커피와 담배

 

커피에 비해 담배는 인간에게 해롭다.

커피도 그다지 유익한 편은 아니다.

 

나같은 경운.

오랜동안 화장실을 못갔을 때 커피를 마셔주면 효과가 나타난다.

이것도 컨티션이 좋았을 때 얘기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커피와 담배 모두 효과가 없지만.

 

커피에 관해서 여러 연구자료들이 있다.

담배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연구결과가 세간의 떠도는 소문과 이야기들을 애써 모르는 체 하고

그냥 즐김으로서 느끼는 작은 만족감.

그거면 되는거 아닌가?

 

커피와 담배라는 영화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

커피와 담배가 흑백영화라는 점은 더더욱 마음에 들었고.

 

사람이나 물건이나 너무 마음에 들어하다보면 내가 다칠수도 있겠지만

다칠 나를 생각하지 않고 현재 그것들과 함께하는 나 자체를

그냥 즐긴다.

 

흡연가의 끓어오르는 가래 뱉는 소리와

길거리의 무수한 담배 꽁초 쓰레기들과

자고 일어나면 깔깔하고 냄새나는 입안이

가끔 이런 커피와 담배의 스타일을 구기기는 하지만.

 

온몸을 따듯하게 하는 담배재 타들어가는 나즈막한 소리와

나.

이럴 땐 나도 혼자는 아니라고.

Catacomb

카타콤.

 

Catacombs are ancient, human-made underground passageways or subterranean cemeteries composed thereof.[1] Many are under cities and have served during historic times as a refuge for safety during wars[citation needed] or as a meeting place for cults.[2][3] The first burial galleries to be referred to as catacombs lie beneath San Sebastiano fuori le mura, in Rome. The derivation of the word itself is disputed and it remains unclear if it ultimately derives from the cemetery itself or from the locality in which it is found. There is no doubt however that the San Sebastiano catacombs are the first to be referred to as such.[citation needed]

The word now refers to any network of caves, grottos, or subterranean galleries that were used in medieval times as refuges during wars, as worship places, or for burial of the dead.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Catacombs )

 

인간 유해들로 가득한 이곳. 카타콤

 

이것이 진정한 광기가 아닐까.?

여기서 수집가들의 광기와 비슷한 '어떤 것'이 보인다. 인간이 할 수 있는 한 많이, 남이 쉽게 접하지 못한 장소에 모음으로서 '추구하고 자 하는 어떤 것'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인간의 생각이 보인다.

어둠 속에 쌓여있는 수많은 해골과 뼈들을 상상해보라.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인간의 광기.

그것이 바로 카타콤이다. 카타콤 = 광기

 

미치도록 우울할 때 예전에 살았을 신을 믿는 인간들의 수많은 유해들을 떠올려 보았다.

이곳에 가면 무언가에 대한 미치는 듯한 열망, 알고자 하는 욕구, 이루어지지 않아서 슬프지만 그 이루어야할 것이 무언가조차 모르는 것에 대해 치미는 답답함. 이런 감정들을 공유하고 그 광기에 사로잡힌 어둠의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이미지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 파리 아방가르드, 빛의 세기를 열다
프랑스 국공립 박물관 소장품
기간 2009 / 9 / 10 (목) - 2009 / 10 / 29 (목)
시간 11:00-20:00
장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입장권 가격 성인 9천원,청소년7천원,어린이5천원
회원할인 골드4장, 블루 2장 2,000원할인
예매안내 회원예매안내 인터파크 예매
 
프로그램 정보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 파리 아방가르드, 빛의 세기를 열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프랑스국립도서관, 오르세미술관, 조르쥬 퐁피두센터와 같은 프랑스의 대규모 기관과의 협력과 저작권자 및 작품 소장가들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작품"이 찾아옵니다.

20세기 초 유럽아방가르드 사진을 중심으로 가장 사진다운 시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

전시구성

프레임: 처음 사진이 그림 그리는 기술로 발명되었던 19세기에는 회화적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사진에 있어서도 ‘무엇이 찍혔는가?’, 즉 ‘피사체의 이름이 무엇인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인류에게 사진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면서 단순히 ‘이름’이 아닌 ‘설명’과 ‘메시지’를 위한 사진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프레임의 선택은 아주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많은 예술가들의 단순한 배경에 보여주려는 대상을 중심에 배치하는 구성에서 벗어나 전경과 배경의 관계를 탐색하고 대상들을 중첩시키며 프레임의 안과 밖의 연결과 단절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졌다


빛의 효과: 사진은 ‘빛의 그림’이다. 회화가 안료를 이용한 그림이듯이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사진술을 활용한 예술가들은 빛의 효과를 탐구함으로써 사진의 본질적 속성을 규명하고 여타의 매체들과 차별화된 사진적 특성을 찾고자 하였다. 도시 생활을 변화시킨 핵심 기술이었던 ‘전기’ 사용의 일반화도 빛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광의 효과와 밝음과 어두움의 조화와 대비는 그 자체로 새로운 시각적 화성을 창조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오늘날 디지털 사진가들이 손쉽게 구사하는 모든 표현적 기법들은 이십 세기 초 빛을 따랐던 그들의 도전 정신과 모험에 빚진 바가 크다.

부분과 전체: 화면 내의 주피사체가 갖는 비중이 줄어들면서 부분의 힘이 중요해지기 시작하였다.예술가들은 자신의 시각훈련은 물론이고 세상의 질서에 대한 탐구정신으로 대상의 일부분을 과감하게 주인공으로 삼는 사진을 만들었다.그 속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유머 감각이 담기기도 하고, 현실의 다른 면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시선: 사진은 ‘바라보기’이며 동시에 ‘보이기’이다. 인쇄물을 통해 정보의 습득이 일상화되면서 간접적인 경험과 시각적 사고의 비중이 커진 환경에서 ,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 바쁘게 이어졌다. ‘세상을 바라보는 카메라’와 그 카메라에 보여진 ‘세상을 탐색하는 인간의 눈’은 근대를 살았던 인류의 숨가쁜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출연 및 작가소개
Marcel Bovis, ReneJacques, AndreKertez,
Francis Kollar, Bruno Reuillart, Denise Colomb, Roger Parry
 
기타정보
전시없는날 : 2009/9/28 2009/10/26
장   르       : 미술
주   최       : SBS, 오룸겔러리
문   의       : 02-3448-1060
주관/협찬/후원 :
   주관_ (주)지엔씨미디어,프로덕션 작품
   제공_ 우리들-케이디미디어 영상투자조합
   후원_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프랑스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미정), 한국사진학원(미정)
   협력_ 프랑스 국립박물관연합(RMN)
기   타       : 전시장내 화환반입은 금지합니다.
 
In English
Title              : The Great Exhibition of French Photography
Subtitle          :
Period           : 2009/9/10 (Thu.) - 2009/10/29 (Thu.)
Closed on     : 2009/9/28 2009/10/26
Time             : 11:00-20:00
Venue/Hall    : Hangaram Design Museum
Genre           : Fine Art
Ticket Price   : Adult 9,000 / Youth 7,000 / Child 5,000
Discount   : 2,000won discount for Gold/Blue(BC Platinum/Woori V Platinum) Membership

Program        : more

Artists           :

이미지2

 

 

http://www.sac.or.kr/Program/view.jsp?prog_id=14035

 

2009년 9월 10일 목요일

아트앤스터디

미학 관련 공부를 할 수 있는 사이트

http://www.artnstudy.com/

On Photography - Susan Sontag

 

 

 

susan.gif

이미지출처 : www.thevillager.com



 

 

 

 

 

 

 

 

 

 

 

 

 

 

 

 

I read this book a little bit in a bookstore about two month ago

 

수전손택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름 이상으로 알게된건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이라는 영화를 통해서였다.

 

책방에서 번역본을 조금 읽어봤었는데, 아무래도 원본을 읽는 것이

훨씬 명확하고 좋을 것 같아서 큰마음먹고 주문했다.

 

기대되는 책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