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09년 11월 실내화주머니하나 달랑 들고

기분 좋은 시작.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열렸다.

아 왠지 겨울이 마구 따듯할 것만 같아. 이런 마음 자체로.

 

이젠 누구에게도 집착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나를 맡기지 않고

나라는 자체를 즐기면서 살아야지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 그리고 돈 될 만한 것들을 실컷 해봐가면서

죽기전에 후횐없도록 매일매일을 살아갈꺼다 ㅋㅋㅋㅋ

 

화장실에서 따뜻한 변기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지금은 맥주 한캔 먹으면서 끄적이고 있고.

 

그래. 내가 너무 덜컸었다는 생각.

그리고 지나간 것에 미련을 갖지 말자는 생각.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소중하고

내가 소중하고

가족이 소중하고

내가 경험했던 모든 것들이 소중하다.

 

똑같은 상처와 똑같은 나날들이 반복되는걸 알고있는대도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바보가 되진 말아야지

 

비록 여자로서. 나인 먹었지만.

나이가 대순가.

아 완전 편해.

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 잘될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 날카로운 목표를 세우는것도 중요하겠지.

갑자기 에너지가 미친듯이 넘치는 듯한 기분이 든다. ㅎ; ;;;

 

일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국악도 배우고 싶고..

 

미친듯이 사랑도 해보고 싶고..

 

사랑해서 아프거나 행복하거나 외롭거나

어쨌든 사랑은 좋은거다..ㅎㅎ

 

초딩적 생각을 이것저것 적어본것 뿐이지만.

초딩이라고 생각하고.

초딩과 같은 심플하고 저돌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사는게

그게 젤 행복한 길일꺼다

...

 

아 놔 초딩이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기 일보직전일때도 많지만.

 

갑자기 찾아온 무기력증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미칠듯한 외로움

나이고 뭐고

 

물흐르듯이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자..

초딩처럼 .  .. .. . .. ..간지초딩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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